오늘 심리검사 받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민지 이모!
멀리까지 심리검사 받으러 가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검사하는 과정이 좀 신경쓰이고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심리검사를 통해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답니다.
이모님도 같이 받으셨는데, 민지와 이모의 성격궁합이랄까 이런 점들을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민지 오늘 아줌마가 좀 무서웠을거에요.
하지만 꼬집거나 할퀴거나 얼굴에 침을 뱉는 행동들은 중단시켜줘야겠기에 제가 악역을 맡았습니다.
민지도 이모가 얼마나 착한 사람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 같았어요.
민지가 자꾸 이모말 안듣고 힘들게 하면 아줌마 집에 오게 될거야 했을때 표정을 보니...

다음주 심리검사 결과 보고 민지에게 좋은 훈육방법을 의논하도록 합시다.
오늘 수고 많았습니다.
힘내세요. 아자 아자!!!

이    름 :	김명희
날    짜 :	2005-03-09(16:02)
방    문 :	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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