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지금 내 기분!
컨디션인가?
너무 이상하다.
배고프다고 보채는 가은이도 없고, 뛰어다니며 소리지르는 동욱이도 없다.
한쪽이 텅빈 느낌!!!
아이들이 보고싶고 생각이나 컴퓨터를 두드려본다.
우리집 아이들은 대단하다.
가은이와 동욱이의 자리를 모르는것 같다. 그래서 조금은 얄밋기도하고,
괜히 속상하고 슬프고....눈물이 난다.
오늘 나래아빠의 생일이다.
음식을 놓고 또한번 울적해졌다.
상위에 아들이 올려놓은 가은이 숟가락!
오늘은 지나고 보낼걸.
케잌을 보고 좋아하던 동욱이가 떠오른다.
지난번에 케잌앞에서 노래부를때 끊나기도 전에 손가락으로 크림을 찍어 먹던일..
낮동안 정신없이 움직이다 저녁이 되니 아이들 생각이 더 간절하다.
지금쯤 잘 자고 있겠지.
보고싶다.
두아이의 자리가 크다.

이    름 :	모나리
날    짜 :	2005-03-31(21:55)
방    문 :	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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